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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은, '여배우 딜레마' 빠졌다…"자연스럽게 늙고파, 시술? 과한 건 별로" (피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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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은, '여배우 딜레마' 빠졌다…"자연스럽게 늙고파, 시술? 과한 건 별로" (피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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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한고은이 딜레마에 빠졌다.

최근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에는 '이제야 연기 맛을 알게 된 한고은 (feat. 몰래 온 손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한고은은 필라프, 샌드위치, 샐러드 등 먹음직스러운 양식 한상에 군침을 흘렸다.

"식단 안 하냐"는 질문에 한고은은 "식단한다. 나도 인간인데 어떻게 매일 365일 하겠냐. 오늘은 먹는 날"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그는 "키가 174cm인데 자꾸 172cm라고 해서 처음에는 그냥 뒀다. 옛날에는 키를 줄였다. 여자들, 여배우들이 키 크면 안됐다. 요즘에는 워낙 큰 친구들이 많지 않나"라고 했다.

또한 "옛날에 바스트 찍을 때 발을 벌리고 섰다. 신발도 벗었다. 미국에서도 모델로 시작을 했지만 동양인임에도 미국인들과 섰을 때 작은 키가 아니었다"며 "170cm~175cm가 정말 안 좋은 게, 배우하기엔 너무 크고 모델하기엔 너무 작다. 런웨이 모델을 잘 못 하고 사진 모델을 한다"고 설명했다.


한고은은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척추측만이 심해서 교정을 얘기하더라. '교정을 하면 상체만 길어지겠죠? 그럼 굳이 필요없다'고 했다. 하체가 길어지면 모를까. 그냥 살겠다고 했다. 교정했으면 175cm 넘지 않았을까"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그거(척추측만) 때문에 디스크가 심해지고 골반이 틀어지면서 목디스크까지 오고 코어가 흔들리니까 힘든데 그렇게 사는 거지 인생. 나만 그런가?"라고 털털한 모습을 보였다.



"나이가 들면서 뭐든 과한 건 별로"라는 한고은은 "적당한 게 좋다. 물론 몸매도 애플힙 있고 얼굴 예쁘신 분들 보면 너무 부러운데 그렇게까지는 하고 싶지 않다. 이게 딜레마다. 여배우로서 피부과나 성형 시술을 안 하면 관리 안 한다는 얘기를 듣는데, 반대로 뭘 하면 인조인간 같다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자연스럽게 나이 들고 싶다. 맨날 20대 역할 할 것도 아니지 않나. 할머니 역할도 하고 50대 아줌마 역할도 해야 하는데 시청자분들은 그런 내 모습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우리 나이 또래 배우들이 고민을 많이 한다"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