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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AI 중심 미래 성장 체계 구축…외교·경제 정상화로 국정 복원"

디지털데일리 이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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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AI 중심 미래 성장 체계 구축…외교·경제 정상화로 국정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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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대통령실이 인공지능(AI)을 핵심 성장축으로 내세운 국정 전환 구상을 밝혔다. 7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6개월 성과 간담회’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각각 과학기술 중심 경제 전략과 외교안보 정상화 성과를 보고했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AI와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의 초석을 놓았다”며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력으로 AI 3강의 꿈에 기틀을 마련했고, 에너지 대전환의 기반도 구축했다”고 밝혔다. 그는 “AI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기본 사회의 비전을 이끌어갈 것”이라며 “국가 과학기술 생태계를 복원하고 미래 성장의 중심에 기술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또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으로 전기화 시대의 산업화를 추진하고, 국가 탄소중립 기반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경제 정책과 민생 분야 성과도 제시됐다. 김 실장은 “2006년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경제, 심리, 주식시장, 실물경제, 분배 네 가지 지표가 동시에 개선됐다”며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감세 정책 정상화를 통해 재정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미 관세 협상을 성공적으로 타결해 미래형 전략적 포괄동맹의 기초를 마련했다”며 “방한 관광객 3000만명 시대를 열고 국립중앙박물관 관람객 600만명 돌파 등 문화 강국의 토대를 다졌다”고 밝혔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외교·안보 분야 성과를 보고하며 “초불확실성의 시대, 우리가 처음 맞닥뜨린 외교안보 전선은 험난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는 국익 중심 실용 외교를 기조로 무너졌던 외교안보 정책을 정상화하기 위해 쉼 없이 노력해 왔다”며 “한미 동맹 르네상스의 문을 열고 오랜 숙원이던 농축과 재처리 권한,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G7 정상회의 참석으로 민주 대한민국의 복귀를 세계에 알렸고, 한중 관계를 전면 복원했다”며 “역대 최초로 대통령이 유엔 안보리 회의를 주재하고 아중동 순방을 통해 ‘샤인 대중동 구상’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위 실장은 “2026년은 회복을 넘어 도약의 원년이 되어야 한다”며 “AI 기반 스마트 강군을 건설하고, 한반도 평화 공존 프로세스를 본격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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