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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연루설' 조세호에 일침…이경실 "몇 명 남을지 보자" 발언 재조명

머니투데이 박효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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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연루설' 조세호에 일침…이경실 "몇 명 남을지 보자" 발언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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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조세호가 지난 10월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제20회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

개그맨 조세호가 지난 10월 15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제20회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


개그맨 조세호가 조직폭력배 연루설에 휩싸이자 과거 마당발 인맥에 대한 이경실 발언이 재조명됐다.

이경실은 지난 10월 방송된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조세호의 결혼식 당시를 언급했다.

당시 이경실은 조세호에게 "그렇게 사람 많은 결혼식은 처음 봤다"며 "살면서 사람이 그렇게 많이 필요하진 않다. 단체 사진을 찍는데 다섯 파트더라"고 했다.

이어 "과연 네가 나중에 몇 명이나 남을지 보자"고 말했다. 이에 조혜련은 "언니 왜그래"라며 분위기를 수습했고, 이경실은 유재석 손을 잡으며 서로 공감하는 듯한 제스처를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실은 "내가 살아보니 그렇더라"라고 부연했다.

코미디언 이경실이 시상식급 하객이 참석한 후배 조세호의 결혼식에 대해 언급했다./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선공개 영상

코미디언 이경실이 시상식급 하객이 참석한 후배 조세호의 결혼식에 대해 언급했다./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선공개 영상


조세호는 지난해 10월 21일 서울 모처에서 9살 연하의 모델 출신 신부와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하객은 9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마당발' 이미지가 이번 조폭 연루설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이자 이경실 말이 다시금 회자한 것이다.


조세호는 지난달 29일 각종 범죄 제보 채널을 운영하는 A씨 폭로로 이번 논란에 휘말렸다.

A씨는 "연예인 조세호씨 반성하세요. 지인이라는 핑계로 고가 선물을 항상 받으면서 조직폭력배 일원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홍보해 주고 거창 지역 최대 폭력 조직 실세인 최모씨와 자주 어울려 다니고 국민 개그맨이 그래도 되는 건가요?"라는 글을 올렸다. 글과 함께 최씨와 조세호가 유흥주점으로 보이는 장소에서 포옹하는 모습을 담은 사진도 첨부했다.

이에 조세호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지난 5일 "조폭연루설은 A씨 개인 추측에 불과하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단순 지인 사이일 뿐"이라는 입장을 냈다.


이후 소속사는 추가 입장문을 내고 "A씨에 대해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사실적시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등 범죄행위에 관하여 형사, 민사상 법적 대응을 적극 검토 중"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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