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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난의 조’ 편성... 잉글랜드·크로아티아는 예선에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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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난의 조’ 편성... 잉글랜드·크로아티아는 예선에서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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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축구협회(JFA)가 지난 3월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기념해 공개한 이미지. 자료 =일본축구협회 제공

일본축구협회(JFA)가 지난 3월 국제축구연맹(FIFA)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기념해 공개한 이미지. 자료 =일본축구협회 제공


'아시아 톱 랭커' 일본(FIFA 랭킹 18위)이 유럽 2개 팀을 만나는 등 쉽지 않은 조 편성을 받았다.

일본은 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DC의 케네디 센터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 결과,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7위) △아프리카의 복병 튀니지(40위) 그리고 △유럽 PO 패스B 승자와 함께 F조에 들어갔다.

아직 결정되지 않은 유럽 PO 패스B에서는 △스웨덴-우크라이나 △폴란드-알바니아가 각각 격돌해 이긴 팀끼리 맞붙어 승리한 팀이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다. 일본은 내년 6월 15일 1차전부터 네덜란드를 만난다.

L조 역시 강호들이 몰려 흥미롭다. '축구 종가' 잉글랜드(4위)가 1포트에 자리한 가운데, 강호 크로아티아(10위)가 2포트에서 합류했다. 여기에 북중미 예선을 조 1위로 통과한 파나마(30위), FIFA 랭킹은 72위지만 결코 만만히 볼 수 없는 가나가 포함돼 매 경기 접전이 예상된다.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비롯한 스타 플레이어를 앞세워 1966년 유일한 월드컵 우승 이후 이어진 ‘메이저 대회 무관' 탈출에 다시 한번 도전한다. 크로아티아는 최근 두 차례 월드컵에서 준우승(2018 러시아), 3위(2022년 카타르)의 성적을 낸 강호다. 불혹의 '캡틴' 루카 모드리치(AC 밀란)가 '라스트 댄스'를 펼칠지 관심을 끈다. 두 팀의 맞대결은 내년 6월 18일 열린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