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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cup.live] '이정효 감독 퇴장'에 말 아낀 마철준 수석코치…"판정에 불만은 없었다, 더 이상 얘기하지 않기로 말 맞췄어"

포포투 이종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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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cup.live] '이정효 감독 퇴장'에 말 아낀 마철준 수석코치…"판정에 불만은 없었다, 더 이상 얘기하지 않기로 말 맞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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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쿠팡플레이 캡쳐

사진=쿠팡플레이 캡쳐


[포포투=이종관(상암)]

이정효 감독의 퇴장에 대해 마철준 수석코치는 말을 아꼈다.

광주는 6일 오후 1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결승전에서 전북에 1-2로 패배했다.

혈투 끝에 무릎을 꿇은 광주다. 이정효 감독이 40분 만에 퇴장을 당한 가운데 전반 추가시간에 이동준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후반전에 프리드욘슨의 동점골이 터졌고 경기는 연장으로 흘렀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변수로 패배를 당했다. 연장 후반에 조성권이 이승우를 가격하면서 퇴장을 당했다. 이후 이승우의 결승골이 터졌고 경기는 1-2 광주의 패배로 끝났다.

경기 후 마철준 수석코치는 "추운 날씨 속에서 많은 팬분들이 찾아와주셔서 감사하다. 고생하신 선수, 감독님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정효 감독이 이르게 퇴장을 당했다. 전반 40분, 박병진 주심이 전북 쪽에 스로인을 선언했고 이를 납득할 수 없었던 이정효 감독이 강하게 항의했다. 흥분한 이정효 감독을 진정시키기 위해 박병진 주심이 경고를 꺼냈으나 흥분은 쉽게 진정되지 않았고 이어서 항의를 지속했다. 결국 박병진 주심은 곧바로 경고를 한 장 더 꺼내 이정효 감독에게 퇴장을 선언했다. 이를 두고 마철준 수석코치는 "한 번 항의를 하다가 경고를 받으셨다. 그 이후에 받으신 것은 내가 관여할 부분이 아니다. 심판의 재량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판정에 불만은 없었다. 어떤 부분에 대해서 항의를 했는데 그것이 과하다고 생각해서 경고를 준 것 같다. 감독님의 퇴장에 대해서는 더 이상 이야기를 하지 말자고 말을 맞췄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결승전 패배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에 실패한 광주다. 이에 마철준 수석코치는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서 아시아 무대로 나가고 싶은 마음이 컸다.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를 했고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경기력은 좋았다. 마무리가 조금만 더 좋았다면 이겼을 수 있다.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라고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경기 중에 부상을 당한 김경민과 권성윤에 대해서는 "김경민은 큰 부상이 아니다. 권성윤은 앰뷸런스를 타고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하는 중이다.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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