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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에 편성된 홍명보호가 조 2위로 32강에 오를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스포츠 매체 'ESPN'은 6일(이하 한국시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가 확정됐다. 많은 흥미로운 대결이 있다"라며 "가장 주목해야 할 경기는 무엇이며 어떻게 전개될까?"라며 각 조 전망을 공개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 추첨식이 6일 오전 2시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케네디 센터에서 열렸다.
조 추첨 결과 홍명보호는 멕시코(포트1), 남아프리카공화국(포트3), 포트4의 유럽 PO 패스D 승자와 A조에 포함됐다. 나쁘지 않은 조 추첨이다. 포트1에서 우승 후보를 피했고, 포트3에서 약체로 분류되는 남아공을 만났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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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외신의 전망은 어떨까. 'ESPN'은 "한국은 아시아 예선을 무패로 통과했다. 이전 세대만큼 재능이 뛰어나진 않지만 상대하기 까다로운 팀이다. 아마 조 2위 자리 공동 유력 후보일 것이다"라고 바라봤다.
'ESPN'은 홍명보호와 멕시코의 맞대결이 A조 최고의 경기가 될 거라고 예상했다. 매체는 "만약 멕시코가 예상대로 남아공과 첫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한국과 경기에서) 자신감이 커져 승리로 조 1위를 굳히고 토너먼트 준비에 들어갈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반대로 개막전을 지거나 비기고, 한국전에서도 느리게 출발한다면 상황은 매우 빠르게 험악해질 수도 있다. 이 경기는 또 한 가지 흥미로운 부가 스토리를 가질 수도 있다. 다소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낸 뒤 반등을 노리는 젊은 공격수 대 베테랑 공격수의 대결, 즉 산티아고 히메네스vs 손흥민이라는 구도다"라고 더했다.
매체는 홍명보호가 조 2위로 32강에 진출할 거라고 바라봤다. "멕시코, 대한민국, 유럽 PO 패스D 승자, 남아공"이라며 "개최국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일은 없었지만 2010년 대회와 2022년 대회가 그 전통을 바꿨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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