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매체 '겟사카'는 5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판 'ESPN'은 2연패를 위해서는 운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포트 2에는 강한 팀들이 여럿 있다며 크로아티아, 모로코, 일본은 누구나 피하고 싶은 상대라고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구체적 설명은 없었지만, 10월 A매치 평가전에서 브라질을 꺾은 점, 전 대회에서 독일·스페인을 차례로 무너뜨린 점 등이 경계 대상이 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스스로 분석했다.
최고 성적은 16강이다. 일본은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16강의 성적으로 마무리했고, 2010 남아공, 2018 러시아,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8강 문턱을 넘어선 적은 없다.
그러나 최근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체제에서 단단한 조직력을 구축하면서 일본 특유의 색채를 지니게 됐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이후 더욱 탄탄해진 모습을 보여줬다. 2023년 일본은 독일(4-1승), 튀르키예(4-2승), 캐나다(4-1승) 등을 차례로 제압하면서 맹위를 떨쳤다.
이러한 상황 속 일본 매체 '풋볼 채널'은 영국의 '플레넷 풋볼'의 보도를 인용해 "내년 여름 월드컵 다크호스는 어떤 팀이 될 것인가"라며 "일본은 기술적으로도 전술적으로 뛰어난 톱 선수를 정기적으로 배출하고 있다. 아시아에서 압도적으로 최강의 팀이며, 지난 월드컵에서 스페인과 독일을 격파했다"라고 소개했다.
일본 역시 최악의 조 시나리오에 대해 시뮬레이션을 돌려봤다. 일본은 포트1에서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을 가장 걱정했다. 포트3에서는 스코틀랜드와 노르웨이를 꼽았고, 포트4는 가나 혹은 튀르키예(월드컵 플레이오프 승리시) 등을 경계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