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무어 SNS |
[포포투=김재연]
마이키 무어가 근육 부상으로 한동안 결장할 전망이다.
무어는 2007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윙어 유망주다. 2014년 겨우 7살의 나이로 토트넘에 입단한 '성골 유스'로 어린 시절부터 꾸준하게 두각을 나타내면서 주목을 받았다. 특히 구단 역사상 최연소로 U-21 팀에 데뷔했으며 이후 2023-24시즌부터 1군 무대 경험을 쌓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 시즌 19경기에 출전하여 1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본인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3개의 공격포인트 중 2개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무대에서 기록했다는 점도 주목할만 하다.
무어는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평소 토트넘에서 '손흥민 후계자'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았었기 때문. 또한 유스 경기에서 득점할 때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를 따라하는 장면도 자주 목격되는 등 그를 향한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무어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과의 계약 기간을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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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스코틀랜드 레인저스로 임대를 떠난 무어. 그는 공식전 17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하고 있었다. 18살의 어린 나이임에도 시즌 초반의 어려움을 딛고 주전급 자원으로 올라선 점도 고무적이었다. 현재 포츠머스에서 임대 생활 중인 양민혁과 향후 토트넘의 공격진을 이끌 재목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렇게 좋은 흐름 속에서 무어는 최근 근육 부상을 당했다. 이에 대해 토트넘 홋스퍼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뉴스'는 5일(한국시간) "무어는 시기적으로 불운하게 부상을 당했다. 안타까운 일이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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