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머니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국방부, 국군심리전단 조사…상부 보고 없이 '대북전단' 살포 의혹

머니투데이 김인한기자
원문보기

국방부, 국군심리전단 조사…상부 보고 없이 '대북전단' 살포 의혹

속보
경찰, '대규모 정보 유출' 쿠팡 본사 압수수색
[the300]

한국의 납북자가족모임이 지난 4월23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평화랜드 인근에서 '무사귀환 위령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 사진=뉴스1

한국의 납북자가족모임이 지난 4월23일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평화랜드 인근에서 '무사귀환 위령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 사진=뉴스1



국방부가 12·3 비상계엄 전 상급 부대에 알리지 않고 북한에 전단을 살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국군심리전단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국군심리전단은 라디오나 확성기, 전단 등을 통해 대북 심리전을 전담하는 국방부 직할부대다.

5일 군 당국에 따르면 국방부 조사본부는 최근 전·현직 국군심리전단장 등을 소환해 대북 전단 살포 경위와 작전 보고 여부 등을 조사했다. 최전방 지역에 위치한 국군심리전단 부대 현장도 조사했다.

최근 국군심리전단 출신 예비역 병사는 한 언론에 2023년 10월부터 지난해 12월 초까지 상급부대 보고 없이 대북 전단을 살포했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정부가 사실상 북한의 공격을 유도하려고 했다는 증언이었다.

안 장관은 관련 의혹이 제기된 이후 국방부 조사본부에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고 한다.

북한은 수십년간 대남 방송과 전단 살포, 사이버 선전 등 심리전을 펼쳤고 한국도 이에 맞대응해 온 바 있다.

김인한 기자 science.inha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