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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하버드대학교가 비트코인 관련 투자로 최소 14% 손실을 봤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일(현지시간) 추정했다.
WSJ에 따르면 하버드는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를 직전 분기 대폭 늘려 비트코인 ETF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Shares Bitcoin Trust) 총 보유액을 5억 달러(약 7335억 원)까지 확대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이번 분기 들어 20% 이상 하락했다.
이에 따라 3분기에 구매한 ETF의 손실이 예상된다.
하버드가 지불한 평균 가격은 알 수 없다.
하버드가 3분기에 구입한 ETF 490만주를 분기 최저점인 7월 초 매입했다고 가정하더라도 최소 14% 손실을 봤다고 매체는 전했다. 7월 초 투자했다면 당시 금액은 2억 9400만 달러(약 4313억 원)이며, 현 시점 ETF는 2억 5500만 달러(약 3741억 원)다.
다만 하버드의 ETF 투자 손실은 570억 달러 기부금에 미미한 수준이라고 매체는 짚었다. 9월 30일 기준으로 보고된 비트코인은 전체 보유 자산의 1% 미만을 차지했다.
마코브 프로세스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하버드의 10년간 연평균 투자 수익률은 8.2%로 아이비리그와 상위 명문 대학 10개교 중 9위에 그친다.
하버드는 6월 30일 11.9%의 수익률을 보고했다. 이는 MIT(14.8%)와 스탠퍼드대(14.3%)에 뒤처진 수준이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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