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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마스크 거꾸로 쓰고 결심공판 출석…부축받으며 입장하다 잠시 ‘휘청’

매일경제 이상현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lee.sanghy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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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마스크 거꾸로 쓰고 결심공판 출석…부축받으며 입장하다 잠시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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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피고인 신문서 진술 거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명태균 공천개입, 통일교 청탁·뇌물 수수 의혹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씨가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해 있다. [공동취재단, 연합뉴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명태균 공천개입, 통일교 청탁·뇌물 수수 의혹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건희씨가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해 있다. [공동취재단, 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씨는 3일 진행된 피고인 신문에서 진술을 거부했다. 재판부는 이 부분에 대한 중계는 실익이 없다는 이유로 허가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이날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 대한 공판기일을 열었다.

김씨는 이날 흰색 마스크에 뿔테안경을 착용, 묶은 머리에 머리핀을 꽂고 재판에 출석했다. 검은 코트 차림의 김씨는 교도관의 부축을 받으며 법정으로 들어왔다.

12·3 비상계엄 사태 1년이 되는 날 구형을 받게 된 김씨는 불안감이 역력한 모습이었다. 초조한 눈빛으로 변호인과 대화를 나누는 그는 마스크를 거꾸로 착용한 상태였다. 코트를 벗어 두면서도 변호인단의 입에 집중하는 그의 표정은 진지했다.

피고인 신문에서 특검 측은 김씨에게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 관련 3가지 질문을 했으나, 김씨는 진술을 거부했다.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김건희씨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이 열리고 있다. [공동취재단, 연합뉴스]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김건희씨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이 열리고 있다. [공동취재단, 연합뉴스]


재판부는 특검의 신문을 제지한 뒤 “특검은 피고인 신문에 한해서 (중계를) 신청했다”며 “피고인의 진술 거부로 중계 실익이 없어서 재판 중계 신청을 불허한다”고 고지했다.


이날 오후 2시 10분부터 오후 재판이 시작됐고 특검팀의 최후진술과 구형, 변호인의 최후변론과 김씨의 최후진술 등이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김씨는 2010년 10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가담해 8억1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등으로 올해 8월 29일 구속기소 됐다.

또 2021년 6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윤 전 대통령과 공모해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총 2억7000만원 상당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받은 혐의도 있다.

2022년 4~7월 ‘건진법사’ 전성배씨와 공모해 통일교 측으로부터 청탁을 받고 영국 그라프사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백 등 총 8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도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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