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택배차 모습. /CJ대한통운 제공 |
CJ대한통운이 3일 장중 강세다.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CJ대한통운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1시 40분 기준 CJ대한통운은 전 거래일 대비 6400원(6.85%) 오른 9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0만500원까지 오르며 1년 내 최고가를 경신했다.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문제로 소비자들이 이탈 조짐을 보이자, 이탈 수요가 네이버·지마켓·11번가·컬리 등 이커머스 사업자와 주요 식품 기업의 자사몰로 유입될 것이란 예상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해석된다.
주요 경쟁사들은 이미 CJ대한통운 등 택배업체와 손잡고 쿠팡 로켓배송에 대응하는 신속 배송 체계를 구축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은 지난달 29일 3370만 개 고객 계정의 개인정보가 노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노출된 정보에는 고객 이름,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록에 저장된 이름·전화번호·주소, 일부 주문 정보 등이 포함됐다. 앞서 쿠팡은 지난달 18일 4500여 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인지해 관계 당국에 신고한 바 있다.
강정아 기자(jenn1871@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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