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SBS 언론사 이미지

미러, 종전안 마라톤 협상…"푸틴, 미국 제안 일부만 동의"

SBS 김민표 기자
원문보기

미러, 종전안 마라톤 협상…"푸틴, 미국 제안 일부만 동의"

속보
권성동,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결심공판 최후 진술

▲ 미국 측 인사들과 우크라이나 종전안을 협의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단이 우크라이나 종전안을 놓고 심야 마라톤 협상을 벌였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스티브 위트코프 미 대통령 특사 등과의 이번 회동에서 미국이 제안한 종전안 중 일부만 동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이터 통신과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 등에 따르면, 2일(현지 시간) 러시아 크렘린궁에서 시작된 양측의 협의는 5시간 만에 마무리됐습니다.

러시아 측 배석자이자 푸틴 대통령의 외교정책 보좌관인 유리 우샤코프는 회동이 끝난 후 "푸틴 대통령과 위트코프 특사의 대화는 유용하고 건설적이며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종전안에 대한 이견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전했습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는 미국 측 계획의 일부 조항에는 동의할 수 있으나 다른 조항들은 수용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러시아와 미국은 가장 어려운 핵심 쟁점 중 하나인 영토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으나, 아직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고 우샤코프 보좌관은 밝혔습니다.

그는 푸틴 대통령과 위트코프 특사가 종전과 관련한 세부 내용보다는 미국이 제시한 종전안의 본질에 대해 논의했다면서 "앞으로 큰 일이 남아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는 미국 측 계획의 일부 조항에는 동의할 수 있으나 다른 조항들은 수용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회동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가 동석했으며, 러시아 측에서는 우샤코프 보좌관과 푸틴 대통령의 특사인 키릴 드미트리예프가 배석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민표 기자 minpyo@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