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
[포포투=박진우]
모하메드 살라는 최대 한 달간 리버풀에서 자리를 비울 수 있다.
리버풀은 4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14라운드에서 선덜랜드를 상대한다. 현재 리버풀은 승점 21점으로 8위, 선덜랜드는 승점 22점으로 6위에 위치해 있다.
최근 리버풀의 흐름은 좋지 않았다. 직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전까지 최근 공식전 12경기에서 3승 9패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부터 문제로 여겨졌던 공격에, 최근에는 수비까지 급격하게 흔들리며 공수 밸런스를 완전히 잃은 모양새였다. 특히 정신적 지주였던 모하메드 살라의 부진이 한 몫했다.
웨스트햄전이 반전의 계기가 됐다. 아르네 슬롯 감독은 과감하게 살라를 뺐는데, 곧바로 효과를 봤다. 전반 21분 알렉산더 이삭의 데뷔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후반 15분 코디 각포의 쐐기골까지 더하며 2-0 완승으로 경기를 끝냈다. '경질' 이야기까지 나오던 와중에 경기력과 결과 모두 챙긴 승리라 더욱 값졌다.
살라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측면에서 폭발적인 드리블과 슈팅으로 수많은 공격 포인트를 뽑아냈던 과거와는 거리가 멀다. 측면에서 자신감있는 돌파 자체를 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공을 뒤로 빼며 공격 흐름을 끊는 장면이 많았다. 결국 살라를 뺀 경기에서 리버풀은 반등의 가능성을 보였다. 슬롯 감독의 '선택'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살라는 약 2주 뒤, 리버풀을 떠나 이집트 대표팀에 합류한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슬롯 감독은 살라가 15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일정으로 이집트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고 확인했다. 이집트가 만약 결승까지 올라간다면, 살라는 빨라도 1월 19일에야 머지사이드로 복귀할 수 있다. 그럴 경우 살라는 1월 8일 아스널 원정을 포함해 총 7경기를 놓치게 된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슬롯 감독은 향후 2주 동안 살라를 선발에서 뺄지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지만, 웨스트햄전 벤치에 머문 뒤 살라가 실망한 건 사실이다"라며 현 상황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
<저작권자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