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대규모 폭격 여파로 전 세계적으로 폭발물 원료인 TNT 부족 사태가 발생하면서 유럽의 우크라이나 지원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18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최신 보고서를 인용해 폴란드의 방산업체 니트로켐의 TNT 생산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나토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 공급된 TNT가 대거 가자지구 공격에 동원되면서 글로벌 수요가 니트로켐의 생산량을 넘어섰습니다.
글로벌 TNT 부족 사태는 유럽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여력을 떨어뜨린다는 게 보고서의 분석입니다.
독일 킬세계경제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7∼8월 세계 각국의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액은 월평균 22억6천만유로(3조7천억원)로 상반기 대비 42.5％ 감소했습니다.
한편, 미국·영국·유럽 등은 TNT 공급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 생산 시설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류재갑·변혜정
영상: 로이터·X 이스라엘 방위군·우크라이나 국방부·@SoftWarNews·@MenchOsint·@war_noir·@Jeff21461·유튜브 대한민국공군·U.S. Air Force Reserve·McCormick Stevenson
jacobl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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