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이 오늘(17일)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대책반' 회의를 열고 "올해는 예년보다 이른 10월부터 독감 유행이 시작됐고 빠르게 확산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임 청장은 "올해 45주차 독감 의심환자가 최근 10년 같은 기간 중 가장 높은 발생을 보였다"이라며 "특히 초등학생 연령층의 독감 의심환자가 지난 절기 정점과 유사한 수준으로 높은 편"이라고 밝혔습니다.
임 청장은 "현재의 독감 증가 양상과 국외 발생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때 올해는 인플루엔자 유행 기간이 길고, 지난해와 유사한 정도로 크게 유행할 가능성도 있다"며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준수와 백신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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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kaka@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