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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박범계에 대장동 토론 제안…"정성호·추미애·조국 다 도망"

머니투데이 민동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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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박범계에 대장동 토론 제안…"정성호·추미애·조국 다 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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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오후 광주 서구 홀리데이인호텔에서 열린 김화진 국힘 전남도당위원장 취임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2025.08.11. lhh@newsis.com /사진=이현행

[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오후 광주 서구 홀리데이인호텔에서 열린 김화진 국힘 전남도당위원장 취임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2025.08.11. lhh@newsis.com /사진=이현행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한 전 대표는 17일 SNS(소셜미디어)에 "박범계 전 법무부장관님, 안 보이는 데서 저에 대해 혼자 아무 말 대잔치하지 말고, 저와 공개 토론하자"고 썼다.

한 전 대표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 추미애 법사위원장, 조국 전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들은 다 비겁하게 도망갔으니, 박 전 장관님이 민주당 법무부장관 대표선수로 나와달라"고 했다.

이는 전날 박 의원이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항소 포기 논란과 관련해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의 얘기는 다 틀렸다"고 밝힌데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

[고양=뉴시스] 조성우 기자 =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이 2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수도권·강원·제주 합동연설회에서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2025.04.27. xconfind@newsis.com /사진=조성우

[고양=뉴시스] 조성우 기자 =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이 2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수도권·강원·제주 합동연설회에서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2025.04.27. xconfind@newsis.com /사진=조성우


앞서 박 의원은 전날 오전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인터뷰'에 출연해 "(한 전 장관은) 검찰주의의 사실상 수장 격"이라며 "그래서 (대장동 사건) 2차 수사가 왜곡돼 있고 잘못돼 있다면 엄희준, 강백신과 함께 책임을 져야 되는 위치에 있는 분"이라고 했다.

특히 대장동 개발 비리 1심 판결과 관련해 "1차 수사팀은 제가 장관으로 있을 때 소위 문재인 정부 당시의 수사팀이었고 2차 수사팀은 윤석열 정권으로 넘어간 이후에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를 제거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수사한 것"이라며 "이번 판결로 1차 수사팀 수사 결론이 정당했다는 것이 확인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최근 한 전 대표는 검찰의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와 관련해 조 전 비대위원장과 함께 정성호 법무부 장관, 추미애 법사위원장에게 "공개 토론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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