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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8회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합동위령제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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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8회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합동위령제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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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기자] (경북=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상북도는 11월 14일 행복새마을금고 강당에서 '제8회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경북합동위령제'를 엄수하며 전쟁의 비극 속에서 무고하게 희생된 이들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공=경북도)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경북합동위령제

(제공=경북도)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경북합동위령제


경북유족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위령제에는 김진현 경북도 안전행정실장, 정정웅 경북유족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피해자 유가족과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민간인 희생자들의 영령에 대한 추모와 함께, 지난 수십 년간 아픔을 견딘 유가족들의 마음을 다독였다.

행사는 진혼무와 전통제례를 시작으로 추모사, 결의문 낭독, 헌화 순으로 진행되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특히 전쟁 전후 경북 지역에서 억울하게 희생된 민간인들의 넋을 위로하고, 다시는 비극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행사 전반에 담겼다.

정정웅 경북유족연합회장은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안고 살아온 유가족들의 한이 풀릴 수 있도록 국가적 배상이 필요하다"며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며, 희생된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김진현 경북도 안전행정실장은 "억울하게 희생된 분들의 넋을 기리며, 긴 세월 고통 속에 살아온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경북도는 희생자들의 명예 회복과 아픈 역사를 기록하고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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