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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지켜낸 6·25 참전장병의 헌신 代 이어 기억”...참전국 학생들 JSA 방문

조선일보 양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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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지켜낸 6·25 참전장병의 헌신 代 이어 기억”...참전국 학생들 JSA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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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엔사친선협회 안보현장 견학
한국·유엔사친선협회(KUFA)는 15일 6·25전쟁 당시 전투병력 파병국·의료지원국, 중립국감독위원회(NNSC) 출신 외국인 대학생·청년과 한국 청년이 함께하는 ’2025 DMZ(비무장지대) 안보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한국유엔사친선협회(KUFA)가 주관한 ‘2025 DMZ 안보현장 견학행사’에 참석한 유엔 참전국 대학생과 외교관, 한국 대학생들이 경기 파주 도라전망대에서 15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UFA

한국유엔사친선협회(KUFA)가 주관한 ‘2025 DMZ 안보현장 견학행사’에 참석한 유엔 참전국 대학생과 외교관, 한국 대학생들이 경기 파주 도라전망대에서 15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UFA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출발한 뒤 도라전망대, 제3땅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했다.

참전국 학생은 선조가 6·25전쟁에서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보여준 헌신과 희생을 다시 기억하는 기회가 됐고, 한국 학생에겐 참전국과 지원국이 보여준 숭고한 희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되새기는 자리였다고 한다.

KUFA 관계자는 “6·25 참전 용사들이 대부분 연로하거나 세상을 떠난 상황에서 그들의 뒤를 이어 유엔 파병 및 지원국 청년들과 대한민국 청년들이 6.25 전쟁의 역사적 의미와 한반도의 분단 현실을 직접 체감함으로써 상호 이해와 헌신, 대를 이어 협력을 다짐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올해 행사엔 미국·영국·캐나다·태국·필리핀·튀르키예·에티오피아·프랑스·콜롬비아·네덜란드·노르웨이·덴마크·인도·스웨덴·독일·스위스 등 총 16개국 97명의 외국인 학생을 포함해 총 156명이 참석했다.

[양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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