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한 대사·스토리 연출 등 수정…호쾌한 액션 그대로
[부산=편지수 기자] 15일 오후 '지스타 2025' 넷마블 부스는 말 그대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진행요원들이 바쁘게 "이동해주세요"를 외치고, 모든 게임의 시연 대기열이 꽉 차 있었다. 특히 '몬길: 스타다이브'의 마스코트 '야옹이'의 조형물 앞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 옆, 대기 시간이 약 60분에 달한다는 무시무시한(?) 안내문이 함께 보였다. 그나마도 인원 혼잡으로 인해 잠시 입장을 제한하고 있었다.
넷마블의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몬길: 스타다이브'는 작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로 지스타를 찾은 작품이다. 넷마블의 대표 지식재산권(IP)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으로, 원작의 세계관을 계승하면서 액션의 재미를 살려냈다. 지난해 지스타에서 높은 품질의 그래픽, 타격감과 몰입도를 극대화한 캐릭터들의 콤보 공격이 수많은 호평을 받았다.
지스타 시연 버전에서는 초반 튜토리얼과 전통적인 한국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수라'로 구성됐다. 전작에서도 핵심 주인공이었던 '베르나'와 '클라우드', 마스코트 야옹이가 함께 모험을 떠나는 스토리를 따라간다.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5' 넷마블 부스. 코스프레 모델들이 마스코트 '야옹이' 조형물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비즈워치 |
[부산=편지수 기자] 15일 오후 '지스타 2025' 넷마블 부스는 말 그대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진행요원들이 바쁘게 "이동해주세요"를 외치고, 모든 게임의 시연 대기열이 꽉 차 있었다. 특히 '몬길: 스타다이브'의 마스코트 '야옹이'의 조형물 앞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 옆, 대기 시간이 약 60분에 달한다는 무시무시한(?) 안내문이 함께 보였다. 그나마도 인원 혼잡으로 인해 잠시 입장을 제한하고 있었다.
넷마블의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몬길: 스타다이브'는 작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로 지스타를 찾은 작품이다. 넷마블의 대표 지식재산권(IP)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으로, 원작의 세계관을 계승하면서 액션의 재미를 살려냈다. 지난해 지스타에서 높은 품질의 그래픽, 타격감과 몰입도를 극대화한 캐릭터들의 콤보 공격이 수많은 호평을 받았다.
지스타 시연 버전에서는 초반 튜토리얼과 전통적인 한국의 멋을 느낄 수 있는 '수라'로 구성됐다. 전작에서도 핵심 주인공이었던 '베르나'와 '클라우드', 마스코트 야옹이가 함께 모험을 떠나는 스토리를 따라간다.
15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5' 넷마블 부스. /사진=비즈워치 |
언리얼엔진5 기반 높은 수준의 3차원(3D) 그래픽이나 애니메이션 연출은 여전했지만, 내용은 더 좋아졌다. 특히 지난해 시연 버전에서는 캐릭터들의 대사가 다소 유치하고 연출이 늘어진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올해는 이를 대폭 개선한 모습을 보였다. 세계관에 대해 친절히 알려주면서도 스토리 진행은 빨랐고 사족에 가까웠던 개그도 없었다.
전투는 3인 파티를 기반으로 한 태그(TAG) 플레이를 기반으로 한다. 딜러, 탱커, 힐러 등 다양한 종류의 캐릭터가 있고 고유한 스킬과 속성이 다른 만큼, 효율적으로 조합을 짜는 일이 중요했다. 적의 속성을 고려해 가장 효과적인 속성으로만 캐릭터를 채웠더니, 힐러가 없어 버티지 못하고 실패하는 경우도 있었다.
태그 플레이를 기본으로 하는 만큼 캐릭터 교체 타이밍도 중요했다. 적이 공격하는 타이밍에 교체했다가 적을 회피하는 데 실패하기도 했고, 지나치게 한 캐릭터로 오래 플레이하다 보면 태그 스킬을 사용하지 못해 손해를 봤다. 타이밍에 맞춰 공격을 잘 회피하면 강력한 반격 기회가 제공된다.
몬스터 길들이기의 후속작답게 몬스터를 처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마스코트인 '야옹이'의 능력을 이용해 몬스터를 길들일 수 있다. 이렇게 길들인 몬스터는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데 활용되기도 하고, 키링 형태의 ‘몬스터링’으로 캐릭터에 장착하기도 한다. '몬스터링 링크체인'을 활용하면 스킬을 시전하는 등 전투에도 쓰인다.
한국의 멋을 담은 신규 지역 '수라'도 새롭게 추가됐다. 수라는 기와집부터 도깨비, 한복을 입은 논플레이어블캐릭터(NPC)들까지 한국 고유의 정취를 담은 그래픽으로 가득했다. 수라 지역에서는 한국 도깨비 보스 몬스터 '두억시니'나 호랑이를 사냥하는 부대인 착호갑사를 모티브로 한 '한울'도 만나볼 수 있었다.
넷마블몬스터는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몬길: 스타다이브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동조 넷마블몬스터 PD는 "1년에 걸친 CBT와 각종 행사 참여를 통해 수많은 피드백을 받아 실시간으로 개선을 진행 중"이라며 "이후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유저들과 소통해 완성도 높은 게임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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