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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탐런 유불리'가 최대 변수…입시설명회 열기

연합뉴스TV 김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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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탐런 유불리'가 최대 변수…입시설명회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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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7년 만에 가장 많은 수험생이 응시한 이번 수능은 예년보다 다소 어렵게 출제된 데다 이른바 '사탐런'까지 겹쳐 변수가 늘었는데요.

꼼꼼한 입시 전략이 필요해 보입니다.

김태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수능 시험이 끝나고 바로 다음 날 열린 입시설명회.


학부모와 수험생들로 에스컬레이터에서부터 입구까지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준비된 좌석이 모자라, 서서 듣거나 바닥에 앉아 배치표를 살펴보는 사람들까지 부지기수입니다.

시험이 다소 어렵게 출제된 데다 사탐런 등 각종 변수까지 겹치면서 입시설명회장에는 구름 인파가 몰려들었습니다.


7년 만에 가장 많은 55만여 명의 수험생이 몰려 대입 문까지 좁아지면서 입시 부담감은 더 커졌습니다.

<장예원 / 수험생> "국어랑 영어랑 좀 많이 어려웠어가지고…"

<이경숙 / 수험생 어머니> "어떻게 이제 전략을 세워서 지원을 해야 할지 좀 전문가분들 조언을 듣고 싶어서 왔습니다."


의대 모집인원은 증원 전 수준으로 되돌아가면서 자연계 최상위권 경쟁은 더 치열해졌습니다.

과학탐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학습 부담이 적은 사회탐구 과목을 고른 수험생이 77.3%에 달했는데, 선택과목에 따라 유불리도 갈릴 수 있습니다.

선택 비율이 36.0%로 가장 높은 사회문화는 작년 수능보다 다소 어렵게, 30.8%인 생활과윤리는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 가운데 난이도 불균형이 표준점수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임성호 / 종로학원 대표> "사탐·과탐 각 영역별로 표준 점수가 어떻게 형성되느냐에 따라서 유불리가 극명하게 차이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학별 변환 표준 점수가 어떻게 발표되는지도 면밀히 체크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과목별 표준 점수 유불리 계산을 비롯해 대학별 점수 반영 방식에 맞는 지원 전략을 어떻게 세우느냐가 이번 입시 성패를 가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태욱입니다.

[영상취재 임예성]

[영상편집 박상규]

#수능 #대학입시 #입시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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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t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