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뉴스 뉴욕=이병철 특파원】 미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중단)으로 중단됐던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다음 주부터 본격 재개된다. 그동안 '데이터 공백(data fog)' 때문에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와 금융시장이 대체 자료를 뒤져야 했던 상황이 해소될 전망이다. 다만 수집 방식 특성상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아예 작성되지 못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미 노동통계국(BLS)은 14일(현지시간) "셧다운으로 발표되지 못했던 첫 경제지표인 9월 비농업부문 고용(Nonfarm Payrolls)을 21일 오전 8시 30분 공개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업률은 이번 발표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
BLS는 고용지표 다음 날인 22일 실질임금 자료도 발표한다. 이는 월간 CPI와 함께 발표되는 보고서지만, 10월 평균임금 데이터가 빠지면서 지난달에는 동시 공개가 불가능했다.
미 노동통계국(BLS)은 14일(현지시간) "셧다운으로 발표되지 못했던 첫 경제지표인 9월 비농업부문 고용(Nonfarm Payrolls)을 21일 오전 8시 30분 공개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업률은 이번 발표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크다.
BLS는 고용지표 다음 날인 22일 실질임금 자료도 발표한다. 이는 월간 CPI와 함께 발표되는 보고서지만, 10월 평균임금 데이터가 빠지면서 지난달에는 동시 공개가 불가능했다.
셧다운 기간 발표된 공식 지표는 9월 CPI가 유일했다. 사회보장연금 산정에 반드시 필요한 수치이기 때문이다.
반면 10월 CPI는 "작성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BLS가 현장 방문을 통한 직접 조사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 셧다운 기간 동안 수집하지 못한 데이터는 되돌려 채집할 수 없기 때문이다. 백악관 대변인은 "데이터 누락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다.
BLS뿐 아니라 상무부 산하 경제분석국(BEA)과 센서스국도 발표 일정을 재조정 중이다.
상무부는 개인소득지출, 국내총생산(GDP), 연준이 가장 중시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등을 담당하며, 10월 PCE는 11월 26일 발표될 예정이다.
센서국은 소매판매, 무역수지, 내구재 주문 등을 다루지만 아직 수정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 사진=뉴시스 |
pride@fnnews.com 이병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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