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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강남서 40분” 곤지암 150평 전원주택, 2억 급락해도 안팔려 [부동산360]

헤럴드경제 정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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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강남서 40분” 곤지암 150평 전원주택, 2억 급락해도 안팔려 [부동산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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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열미리 2층 단독주택
3억9932만원→2억7952만원으로 1회 유찰
[영상=이건욱 PD]

“이 정도면 서울 아냐?” 곤지암 전원주택, 2억 급락해도 안팔려[부동산360]

경기도 광주 곤지암읍 열미리 2층 단독주택의 모습. 이건욱 PD

경기도 광주 곤지암읍 열미리 2층 단독주택의 모습. 이건욱 PD



[헤럴드경제=정주원 기자] 서울에선 ‘나만의 집’을 갖기 어려운 시대, 자연을 가까이 두고 주말마다 내려와 쉴 수 있는저렴한 전원주택 수요도 꾸준합니다.

헤럴드경제 부동산360이 찾은 이번 전원주택은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 열미리 마을에 자리한 2층 단독주택입니다. 산을 등지고 계곡을 앞에 둔 이른바 ‘배산임수’ 입지를 갖춘 전원주택으로 주변에는 로제비앙 골프장과 열미리 계곡, 어두메산 등이 둘러싸고 있습니다. 자연환경만 놓고 보면 꽤 매력적인 입지인데요.

이 주택은 감정가 약 3억9900만원에서 한 차례 유찰돼 이달 24일 예정된 두 번째 경매에서 최저 입찰가가 약 2억7000만원대까지 떨어진 상태입니다. 대지 150평·건물 37평 규모에 2017년 준공된 준신축급 전원주택이 2억원대에 나오는 셈입니다. 감정가 기준으로도 건물보다 땅값 비중이 더 큰 ‘토지 가치 중심’ 구조라는 점도 눈길을 끕니다.

다만 이 물건에는 한 가지 특이점이 있습니다. 바로 법인 명의 전세권이 설정돼 있다는 점인데요. 개인이 아닌 법인 전세가 걸린 물건은 일반 주택과는 다른 체크 포인트들이 숨어 있습니다. 실제로 사용된 방식·관리 상태·권리 소멸 여부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배산임수 입지의 2억원대 전원주택, 그리고 법인 전세권이 걸린 경매 물건이라는 조합을 가진 해당 주택은 ‘가성비 좋은 세컨드하우스’일까요, 아니면 한 번 더 고민이 필요한 물건일까요? 영상에서 함께 확인해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