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아이다'
오페라 '아이다' 출연진이 '개선행진곡'을 열창하고 있다. 세종문화회관 제공 |
이집트 장군 라다메스와 포로가 된 에티오피아 공주 아이다, 이집트 공주 암네리스의 사랑과 갈등을 그린 베르디 작곡의 대작 오페라. 웅장한 합창곡 '개선행진곡'으로 대중에게도 친숙한 작품으로 서울시오페라단의 창단 40주년 기념작이다. 소프라노 임세경·조선형이 아이다 역, 테너 신상근·국윤종이 라다메스 역을 번갈아 맡는다. 1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뮤지컬 '렌트'
뮤지컬 '렌트'. 신시컴퍼니 제공 |
푸치니 오페라 '라보엠'의 현대판으로 뉴욕 이스트빌리지 예술가들의 삶을 그린다. 작곡가 조나단 라슨(1960~1996)이 경험을 토대로 청춘의 시대적 불안을 담았다. 1996년 브로드웨이 초연작으로, 한국에서는 2000년 초연 이후 10번째 시즌이다. 로저 역에 이해준·유현석·유태양, 미미 역에 김수하·솔지 등이 출연한다. 내년 2월 22일까지 코엑스아티움.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