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팩트시트 발표는 당초 예정에 없었던 일정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브리핑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빨리 합의하라는 압박이 가장 힘들었다며 미국 측과 "아주 미세한 분야까지 치열한 논쟁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팩트시트 발표는 당초 예정에 없었던 일정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브리핑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빨리 합의하라는 압박이 가장 힘들었다며 미국 측과 "아주 미세한 분야까지 치열한 논쟁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정철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경주APEC에서 손 잡은 두 정상, 한미협상 전망이 좋았습니다.
【기자】
경주APEC에서 손 잡은 두 정상, 한미협상 전망이 좋았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지난달 29일): 한국과 미국 간의 새로운 시대를 위하여서….]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지난달 29일):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정상회담 이후 16일, 이 대통령은 미국과의 통상, 안보 협의가 최종 타결됐다며 경제와 안보 최대 변수가 해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호혜적인 지혜를 발휘한 결과로 한미 모두가 상식과 이성에 기초한 최선의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늦어진 발표에 대해서는 치열한 논쟁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미국 입장은 이미 정상회담 당시 확정됐지만 세부 문안을 작성하는데 여러 의견들을 제시했다며 격렬한 협상이 이어졌음을 암시했습니다.
빨리 협상하라는 우리 정치권 내부 압박도 언급하며 참 힘들었다고 표현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글자 하나, 사안 하나 소홀히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한다면서도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총성 없는 전쟁, 국제사회 불확실성을 언급한 것으로 국익이 최우선 임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국제사회에 영원한 적도 영원한 친구도 없습니다. 오직 국익만이 영원합니다.]
팩트시트 공개가 늦어졌지만, 직접 발표라는 정면 돌파를 택한 이 대통령.
미국 백악관도 비슷한 시각 팩트시트를 공개하며 이견에 대한 논란을 잠재웠습니다.
OBS뉴스 정철호입니다.
<영상취재: 현세진, 이시영 / 영상편집: 이종진>
[정철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