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중인 개그우먼 박미선이 배우 선우용여와 만났다. [사진출처 = 인스타그램] |
암 투병 중인 개그우먼 박미선이 배우 선우용여와 만났다.
박미선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밥 사주신다고 멀리 파주까지 오셔서 고기 사주고 가신 엄마. 늘 내 생각하면 그렇게 눈물이 나시나봐요”라며 사진 한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가발을 벗고 모자를 쓴 박미선이선우용여와 함께 환하게 웃고 있다.
그는 선우용여를 향해 “오래오래 건강하세요”라고 썼다.
1998년 3월부터 2000년 12월까지 방영된 SBS ‘순풍산부인과’에서 모녀로 출연한 이들은 MBC 예능프로그램 ‘세바퀴’를 함께 하며 가족처럼 끈끈한 인연을 이어왔다.
특히 선우용여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미선이는 내 딸 같다. 미선이 생각만 하면 눈물이 난다”며 눈물흘 훔치기도 했다.
앞서 박미선은 지난 12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10개월 만에 방송에 출연했다. 가발을 벗고 짧은 머리로 등장한 박미선은 조세호와 유재석을 반갑게 안아줬다.
이어 “제 파격적인 모습에 놀랄까 봐 걱정했다. 민머리였다가 조금 자란 상태”라며 “가짜뉴스도 너무 많고 생존신고를 하러 나왔다”고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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