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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초대형 세계신기록 확실시! 배드민턴 GOAT 등극!…'9관왕 확정→11관왕 도전' 역대 최초 '전세계 올해의 여자 선수 3연패'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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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초대형 세계신기록 확실시! 배드민턴 GOAT 등극!…'9관왕 확정→11관왕 도전' 역대 최초 '전세계 올해의 여자 선수 3연패' 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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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이 역대 최초 여자 배드민턴 올해의 선수 3연패 주인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안세영은 13개 국제대회 중 9개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시즌 9관왕을 달성했다.

말레이시아 오픈, 전영 오픈, 인도네시아 오픈 등 슈퍼 1000 3개 대회를 석권했고, 인도 오픈, 일본 오픈, 중국 오픈, 덴마크 오픈, 프랑스 오픈까지 슈퍼 750 대회 5개를 모두 제패했다. 슈퍼 300 오를레앙 마스터스 우승까지 올해 우승만 9번째다.

2025년 역대급 행보를 보이고 있는 안세영은 10관왕도 바라보고 있다. 지난달 말 프랑스오픈 우승 후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안세영은 이달 말 호주 오픈(슈퍼 500)에 참가할 예정이다.



호주 오픈 후에는 다음달 중순 중국 항저우에서 종목별 세계 최강 8명이 참가하는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에 나선다.

호주 오픈과 월드투어 파이널까지 정상에 오른다면 일본 남자 모모타 겐토가 2019년 세운 단식 선수 국제대회 최다 우승(11회)과 타이를 기록하게 된다.


안세영은 올해 활약 만으로 여자 배드민턴 역대 최고의 선수로 인정 받는 분위기다.

중국 시나닷컴은 "중국 팬들은 중국 선수들이 절체절명의 경기에서 안세영에게 비등한 경기를 펼치는 모습이 드물다는 것에 실망했다"면서 "팬들은 완전한 패배감을 느꼈고, 결국 결과를 받아들였다. GOAT(Greatest Of All Time)에게 지는 건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안세영을 바라보는 팬들의 시선은 이미 역대 최고인 상황이다.




때문에 호주 오픈이나 월드투어 파이널을 놓쳐 설령 9관왕에 그친다 하더라도 이미 역대급 행보를 보인 만큼, 안세영의 올해의 선수 수상 가능성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여자 선수로는 역대 최초로 올해의 선수 3연패를 달성할 수 있다는 기대감 역시 커지고 있다.

지금까지 BWF 올해의 선수 3회 연속 수상은 남녀 통틀어 두 번밖에 나오지 않았다. 중국 란단이 2006년부터 2008년까지, 말레이시아 선수 리 총 웨이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올해의 선수상을 휩쓸었다.


이후 2연패는 많이 나왔지만 3연패를 기록한 선수는 없었다.

2023년과 지난해 올해의 선수 2연패를 달성한 안세영이 리 총 웨이 이후 14년 만에, 여자 선수로는 역대 최초로 올해의 선수 3연패에 도전하는 것이다.

여자단식, 여자 복식, 혼합복식 통틀어 딱 한 명에게 주어지는 여자 최초 올해의 선수를 3회 연속 수상한다면 안세영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배드민턴 역대 최고의 여자 선수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