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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함·날씨 변수 '우여곡절' 누리호…이번엔 연기 없나

연합뉴스TV 김동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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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함·날씨 변수 '우여곡절' 누리호…이번엔 연기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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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누리호 발사가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앞선 발사들에서는 임무에 실패하거나, 일정이 연기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는데요.

이번 4차는 돌발 변수에 대비해 실전과 유사한 사전 점검까지 마쳤습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2021년 첫 발사부터 2023년 3차까지, 누리호의 우주를 향한 여정은 단 한 차례도 쉽지 않았습니다.

누리호 1차 발사는 3단 로켓이 조기 종료하면서 목표 궤도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두 번째 발사는 산화제 탱크의 레벨 센서 이상으로 엿새 미뤄졌고, 3차 역시 통신 이상으로 하루 연기됐습니다.


기상 변수 중에선 고층 강풍이 문제가 됐습니다.

2차 당시 누리호 상단부 높이에서 강한 바람이 불자 안전 문제로 발사 일정이 연기됐습니다.

앞선 세 차례 모두 발사 당일에 어려움을 겪은 만큼, 이번 4차도 예측하지 못한 문제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특히 발사 공백이 2년 6개월에 달해 2, 3차 때는 없었던 실제와 근접한 수준의 점검을 마쳤습니다.

<박종찬 / 항우연 한국형발사체고도화사업단장> "발사체를 제작하는 기간이 1, 2, 3차와 비교해 길었고요. 초기에 이슈가 있었던 부분들에 대해서 WDR(발사 전 총 점검)을 통해 전체적인 발사체의 성능을 최종적으로 검증을 한 번 해보고 넘어가자..."

누리호는 27일 새벽에 우주로 떠납니다.

첫 야간 비행인데, 어두운 환경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기상 악화나 기술적 문제 등 돌발 변수가 있을 경우는 다음 날부터 12월 4일까지 누리호 발사가 가능합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영상편집 김동현]

[그래픽 허진영]

#날씨 #우주 #우주항공청 #누리호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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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혁(dhkim100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