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연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송재림의 납골당 사진을 올리고 "우리가 기억할 거야"라고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토로했다.
안우연의 송재림의 유작인 영화 '폭락'을 함께했다. 송재림의 비보가 알려진 후 "나쁜 형. 그리고 사랑하는 형. 위에서 꼭 행복해요. 형 없이 막막하지만 우리가 마무리 잘 해볼게요. 꼭 최선을 다해서 해볼게요. 보고 싶어요"라는 애끊는 심정을 고백했고, 영화를 처음 공개하는 시사회에서는 송재림을 향한 그리움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그는 송재림의 1주기를 맞아 고인의 납골당을 찾아 마음을 전했다. 또 "우리가 기억할 거야"라는 말로 고인을 잊지 않겠다고 했다.
송재림은 세상을 떠나기 불과 한달 전, 2024년 10월13일 막을 내린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무대에도 오를 만큼 활발한 활동을 이어와 충격이 더욱 컸다.
1985년생인 송재림은 모델로 활동하던 중 2009년 영화 '여배우들'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해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사랑받았다.
2012년 MBC '해를 품은 달'로 스타덤에 올라 '꽃미남 라면가게', '감격시대:투신의 탄생', '투윅스', '착하지 않은 여자들', '우리 갑순이'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영화 '용의자', '속물들', '야차', '미끼' 등에 출연했다.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베르사유의 장미' 외에도 최근 공개된 티빙 드라마 '우씨왕후'에서 고패의 역을 맡았고, 지난 2월까지 연극 '와이프'에서 로버트 역으로 활약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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