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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화력발전소 붕괴' 시신 1구 추가 수습‥사망자 5명

연합뉴스TV 진기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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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화력발전소 붕괴' 시신 1구 추가 수습‥사망자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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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1일) 밤 울산 화력발전소 붕괴 현장에서 매몰자 1명이 발견된 데 이어 오늘(12일) 매몰자 시신 1구가 추가로 수습됐습니다.

울산 사고 현장의 사망자는 5명으로 늘었고, 아직 2명이 매몰돼있는 상태입니다.

진기훈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타워 붕괴 사고 현장에서 소방당국이 매몰자 1명을 추가 수습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오늘(12일) 새벽 5시 19분, 보일러 타워 5호기 잔해 속에서 매몰자 남성 1명을 추가로 발견했습니다.

이 남성은 새벽 5시 23분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매몰자는 실종 상태였다가 어제(11일) 밤 10시 14분쯤 위치가 파악됐고, 소방 당국은 밤새 절단기로 철근을 잘라가며 공간을 확보해 이 매몰자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앞서 어제 밤 10시 14분쯤, 소방당국은 60대 남성 사망자 1명을 발견했습니다.

오늘 새벽 발견된 매몰자까지 사망 판정을 받으면서 이번 붕괴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5명으로 늘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매몰자 구조를 위해 어제(11일) 무너진 보일러 타워 5호기 양옆에 있는 4호기와 6호기를 발파한 후 해체했습니다.


발파 후 수색 작업을 재개한 지 6시간 30여분 만에 사망자 1명을 발견한 데 이어, 밤샘 수색 작업을 벌여 사망자를 추가 발견한 겁니다.

아직 사고 현장에 2명이 매몰돼있는 상태로, 이 중 1명은 위치가 파악됐고, 나머지 1명은 위치를 알 수 없는 상태입니다.

소방 당국은 이들을 수색·구조하기 위한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진기훈입니다.

[영상편집 진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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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훈(jink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