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휙] 비대면 중간고사 부정행위
연세대와 고려대에서 비대면 강좌 중간고사 도중 집단 부정행위가 발생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부정행위 방지에 대한 대학들의 관리 감독이 미흡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최근 연세대에서는 약 600명이 수강하는 비대면 강의 '자연어 처리와 챗GPT' 중간고사에서 부정행위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담당 교수는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응시생들에게 온라인 시험 과정을 컴퓨터 화면, 손, 얼굴이 나오게 촬영해 제출할 것을 주문했는데, 영상 확인 중 부정행위 모습이 다수 확인됐다고 한다. 학교 측은 부정행위 의심자가 자수할 경우 해당 시험을 0점으로 처리하고, 자수하지 않을 경우 유기정학 등의 징계를 검토하고 있다. 고려대에서는 1,434명이 수강하는 '고령사회에 대한 다학제적 이해' 과목에서 일부 학생들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답을 공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목은 중간고사를 전면 무효화하기로 했다.
양진하 뉴콘텐츠팀장 realha@hankookilbo.com
최희정 PD yoloh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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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는 끊임없이 쏟아지고, 이슈는 시시각각 변합니다. '휙'은 최신 이슈를 알기 쉽게 해석하고 유쾌하게 풍자하는 한국일보 기획영상부의 데일리 숏폼 콘텐츠입니다. 하루 1분, '휙'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세요.연세대와 고려대에서 비대면 강좌 중간고사 도중 집단 부정행위가 발생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부정행위 방지에 대한 대학들의 관리 감독이 미흡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최근 연세대에서는 약 600명이 수강하는 비대면 강의 '자연어 처리와 챗GPT' 중간고사에서 부정행위가 무더기로 발생했다. 담당 교수는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응시생들에게 온라인 시험 과정을 컴퓨터 화면, 손, 얼굴이 나오게 촬영해 제출할 것을 주문했는데, 영상 확인 중 부정행위 모습이 다수 확인됐다고 한다. 학교 측은 부정행위 의심자가 자수할 경우 해당 시험을 0점으로 처리하고, 자수하지 않을 경우 유기정학 등의 징계를 검토하고 있다. 고려대에서는 1,434명이 수강하는 '고령사회에 대한 다학제적 이해' 과목에서 일부 학생들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답을 공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목은 중간고사를 전면 무효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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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와 고려대에서 비대면 강좌 중간고사 도중 집단 부정행위가 발생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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