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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해군 기동함대사 첫 함대급 기동훈련…이지스함 3척 동해로

연합뉴스 류재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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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해군 기동함대사 첫 함대급 기동훈련…이지스함 3척 동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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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10일 오후 포항 동쪽 70여㎞ 공해상에서 해군 기동함대사령부 소속 이지스구축함 등 함정 7척이 참가한 가운데 해상 기동훈련이 실시됐습니다.

정조대왕함(DDG, 8천200t급)과 율곡이이함·서애류성룡함(DDG, 7천600t급) 등 해군을 대표하는 최정예 이지스구축함 3척이 동시에 기동훈련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훈련에든 구축함 왕건함·강감찬함(DDH-Ⅱ, 4천400t급), 군수지원함 천지함·대청함(AOE-Ⅰ, 4천200t급) 등 함정들도 참가했습니다.

함정들은 일렬로 진을 이뤄 물살을 가르다가 서애류성룡함을 중심으로 좌우로 갈라진 뒤 곧바로 '복합진'을 이루는 등 기동함대 특유의 기동성을 과시했습니다.

해군은 이지스구축함인 서애류성룡함 전투통제실에서 다수의 적 항공기와 유도탄 공격 상황을 가정해 이를 탐지·추적하고 SM-2 함대공 미사일로 격추하는 모의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기동함대 소속 구축함들은 해상에서 일제 함포사격을 하며 위력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11월 해군에 인도된 정조대왕함은 길이 170m, 높이 48m, 폭 21m로, 우리나라 해군이 보유한 전투함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다른 함정들과 함께 처음 기동훈련에 참가한 정조대왕함은 다음 달 중으로 전력화된 뒤 기동함대사령부에 배속돼 정식 작전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지난 2월 창설된 기동함대사령부는 최신 함정이 집중 배치된 명실상부 최정예 함대로, 동·서·남해를 관할하는 기존 1·2·3함대와 달리 임무에 따라 동·서·남해, 원해까지 어디에든 투입돼 작전을 수행하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류재갑·송해정

영상: 해군 제공·연합뉴스TV

jacobl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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