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철 의원실 주최 'K-AI 리터러시 미래교육 포럼'
이 대표 "민관 AI 리터러시 교육서 선도 역할할 것"
국가 표준 수립, 지도교사 인증제 도입 등 의견도
이 대표 "민관 AI 리터러시 교육서 선도 역할할 것"
국가 표준 수립, 지도교사 인증제 도입 등 의견도
[서울=뉴시스] 이세영 뤼튼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K-AI 리터러시 미래교육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뤼튼 제공) 2025.11.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이세영 뤼튼테크놀로지스 대표가 11일 "AI 격변기는 또 한 번의 국가 도약을 가능하게 할 새로운 골든타임"이라며 "전국민 대상 AI 리터러시(이해·활용 능력) 교육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AI 리터러시가 국가 경재력을 좌우하는 미래 세대 핵심 역량이라는 의견이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한 'K-AI 리터러시 미래교육 포럼'에서 발제를 맡아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2000년대 초 정부의 선제적 정보화 정책이 대한민국을 IT 강국으로 이끈 성공적 분기점이었다"며 "AI 격변기는 또 한 번의 국가 도약을 가능하게 할 새로운 골든타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전국민 AI 리터러시 교육을 함께 기획, 추진할 것을 제안드린다"며 "그 과정에서 AI 분야 선도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에 앞서 발표자로 나선 유재연 한양대 교수는 '한국 AI 리터러시 교육의 현주소와 과제'를 주제로 국내 교육 현장에서 드러난 AI 리터러시의 한계와 당면 과제를 진단했다.
유 교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대비 우리나라 AI 리터러시 지표는 27%나 낮다"며 "AI 교육 관련 교사 연수 이수율은 12%에 그치는 반면 AI 교육 수도권 집중도는 74%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유 교수는 이어 "AI 도구를 적절히 활용하되 비판적 사고력을 유지하는 균형 잡힌 교육 방향성이 필요하다"며 "AI 리터러시 국가 표준을 수립하고 교사 연수를 확대하는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액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삼척초 교사는 "AI 교육이 교사들에게 피로감과 거부감을 동반한 의무로 인식되면서 지속 가능한 교육으로 자리잡기 어려운 현실에 높여있다"며 "AI 리터러시 지도교사 인증제를 도입해 교원 전문성을 공식적으로 인증하고, 이를 승진 가산점과 연수비 지원으로 연계해 실질적 동기부여를 제공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조 의원은 "AI 기술·서비스는 지능 집약적 분야에서 활용이 두드러지기 때문에 격차 해소와 선용을 고민하지 않으면 누군가는 평생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허덕일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AI 시대로 빠르게 진입한 지금 민간의 혁신적 사고와 공공의 견고한 제도적 지원이 유기적 합을 이뤄낼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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