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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 보일러 타워 4·6호기 발파… 5초 만에 무너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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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 보일러 타워 4·6호기 발파… 5초 만에 무너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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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한 낮 12시에 동시 발파
원하던 방향으로 타워 쓰러져


11일 울산 남구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5호기 붕괴 사고 현장에서 매몰자와 실종자 구조를 위해 4·6호기의 발파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공동취재

11일 울산 남구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5호기 붕괴 사고 현장에서 매몰자와 실종자 구조를 위해 4·6호기의 발파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공동취재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보일러 타워 5호기 붕괴 사고로 매몰된 노동자들을 찾기 위한 주변 구조물 발파가 계획한 대로 이뤄졌다.

11일 낮 12시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폭발물을 사용해 매몰자 구조에 방해가 됐던 4·6호기 보일러 타워를 동시에 무너뜨렸다. 하부에 설치한 폭발물이 터지며 높이 약 70m 타워들이 5초 만에 와르르 무너져내렸다.

중수본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발파 1시간 전부터 주기적으로 사이렌과 안내 방송으로 현장 주변 접근을 막았다. 4·6호기 타워는 원하는 방향으로 쓰러진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 박은경 기자 change@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