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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고 먹먹합니다" 진태현, 마라톤 대회 교통사고→선수 뇌사에 참담

스포티비뉴스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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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고 먹먹합니다" 진태현, 마라톤 대회 교통사고→선수 뇌사에 참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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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진태현이 마라톤 대회 중 발생한 교통사고 사고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연예계 대표 러너로 잘 알려진 진태현은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날 발생한 마라톤 대회 교통사고 기사를 공유했다.

그러면서 "올해 동아 마라톤 2시간 13분으로 열정 가득한 유망주 선수였습니다. 공식 도내 마라톤 대회에서 2차선 도로 중 1차선만 통제했다고 합니다. 너무 답답하고 먹먹합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날 오전 오전 충북에서 열린 모 마라톤대회에서 참가 선수가 차량에 치어 뇌사 판정을 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8분쯤 충북 옥천군 구간에서 진행된 모 마라톤대회에서 1톤 포터 트럭이 청주시청 운동부 선수 A씨(25)를 들이받았다. A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뇌사 판정을 받았다.

대회 구간은 2개 차로 도로였는데, 1개 차로는 일반 차량 통행에, 나머지 차로는 마라톤 선수들을 위해 통제된 상황이었다. 경찰 순찰차가 20~30m 앞에서 선수들을 호위하고 A씨는 최선두에서 달리고 있었는데, 1차로를 가던 포터가 갑자기 2차로로 차선을 변경해 선수를 덮치며 사고가 발생했다.

80대 트럭 운전자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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