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한국불교연구원
대화마당 '생태사회를 향한 계의 확장과 실천' |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불자모임 '자생불'이 대화마당 '생태사회를 향한 계의 확장과 실천'을 오는 22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연구원에서 연다.
이번 대화마당은 생태위기 시대를 넘어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새로운 계로 모색하고, 생활 속 실천 방안을 토론할 예정이다.
박병기 한국교원대학교 교수가 '공존과 화합의 관계 맺기: 호모 인드라네티우스'를, 팔리문헌연구소 소장 마성스님이 '생태 위기 극복을 위한 불교적 대응'을, 한주영 불교환경연대 사무총장이 '기후위기 시대에 계율의 새로운 전개 가능성'을 각각 발제한다.
이후 모둠 토론 '생태 위기를 넘어서기 위한 우리 시대, 나와 우리의 계'에서 참가자들은 일상 속 실천 가능한 계의 제안과 실행 방안을 함께 도출하고, 불교의 생태적 계 제정 방향을 모색한다.
한편, 자생불은 2020년 12월 조류독감 발생으로 대규모 살처분이 이뤄진 현실을 계기로 2021년 '동물살처분 대안연구실천모임'을 결성했다.
이 단체는 이후 법령 개정 추진, 천도제 봉행, 채식 권장 캠페인과 연구 활동 등을 거쳐 2023년 '자연의 권리를 생각하는 불자들의 모임'으로 확대 재편해 '자연권' 실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art@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