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쪽에서 찬 바람이 불어오며 날이 또 추워졌습니다.
내일(11일) 아침까지 쌀쌀하다가, 낮부터 다시 기온이 오르겠는데요.
수능일인 목요일에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목도리에 패딩으로 중무장한 시민들이 몸을 잔뜩 움츠린 채 걸음을 재촉합니다.
강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막기 위해 귀마개도 착용했습니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며, 월요일부터 전국에 초겨울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반짝 추위'는 화요일 아침에도 이어지겠습니다.
파주와 철원, 춘천은 영하권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겠고, 서울도 5도를 밑돌겠습니다.
다만, 낮부터는 기온이 오르면서 이번 추위도 오래가지 않겠습니다.
수요일부터는 평년 기온을 웃돌겠는데, 수능날인 목요일에는 예년보다 1~4도가량 기온이 높겠습니다.
날도 맑고 큰 추위도 없겠지만, 아침에는 5도 안팎으로 쌀쌀한 만큼 옷차림에 신경 써야 합니다.
<공상민 / 기상청 예보분석관> "13일인 수능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큰 추위는 없겠지만, 아침에는 쌀쌀하고 낮부터는 기온이 오르면서 기온의 일교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청은 주 중반부터 온화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다가, 다음 주초 또다시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며 날이 추워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영상취재 김봉근]
[영상편집 진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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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경(limhakyung@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