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JTBC 언론사 이미지

"중국인에 성폭행 당해봐야지"…'망언' 전한길, 대통령실 향해 "보고 있나?" 도발

JTBC
원문보기

"중국인에 성폭행 당해봐야지"…'망언' 전한길, 대통령실 향해 "보고 있나?" 도발

서울맑음 / 7.9 °
"이 대통령 나무에 묶어" 발언도…전씨, 논란 되자 "농담 반 진담 반"
해당 영상은 JT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해당 영상은 JTBC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전한길 씨가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자들을 향해 “중국인들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팔려가 봐야 한다”는 망언을 해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에 대해선 “나무에 묶어두고 밥을 줘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전씨는 “웃자고 한 소리를 물고 늘어진다”고 반박했습니다. 단호한 조치를 언급한 대통령실을 향해선 자신을 체포해보라고 도발했습니다.

전한길 씨가 중국인 무비자 입국을 비판하다 망언을 쏟아냅니다.

전한길 (지난 4일)

“이재명 지지하시는 분들은 밤에 강간당하고, 중국인들한테 팔려 가고 한번 당해보라고 그러면. 당하고 난 뒤에 그때 가서야 아이고 속았구나…”

이재명 대통령을 향한 도 넘은 발언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전한길 (지난 5일)


“어제 저녁에 만난 어떤 회장님께선 남산 꼭대기에서 이재명을 잡아 와서 나무에 묶어두고 밥을 줘야 된대요 밥을. 10만 달러만 걸어도 아마 나설 사람 많을 것 같다, 이런 말씀하시더라고요. 되게 재미있는 얘기였어요.”

테러를 부추긴다는 비판이 국정감사장에서도 제기되자,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6일)


“전한길이 극우 세력들에게 대통령을 위협하고 위해하고 시해하라고 하는 지침과 같은 것인데 이거 가만둬서 되겠습니까? 미 당국과 협의에서 체포해 처벌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 (지난 6일)

“네. 단호하게 조치하겠습니다.”


전씨는 “농담 반 진담 반”을 문제 삼는다며 반발했습니다.

전한길 (지난 7일)

“웃자고 한 이야기, 그것을 물고 늘어져서… 농담 반 진담 반, 그리고 풍자해서 표현한 거 아닙니까.”

그러면서 대통령실을 향한 도발에도 나섰습니다.

전한길 (지난 7일)

“대통령실에서도 보고 있고 민주당에서도 모니터링하고 있는 게 전한길뉴스입니다. 대통령실 보고 있나? 강훈식 비서실장 뭐 어떻게 한다고? 야, 전한길뉴스 언론이야. 언론이야. 이걸 입틀막하고 민주주의 막겠다고? 2030 청년이 가만히 있을 것 같아?”

민주당은 전씨가 폭력을 조장하고 혐오를 유발하고 있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극우 선동가 전한길은 법으로 다스려야 할 반사회적 테러리스트입니다. 명백한 형법상 모욕과 혐오 조장 범죄로 경찰은 철저히 수사해야 합니다.”

영상편집 배송희

영상 출처 유튜브 '전한길뉴스'



구민주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