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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 대표하는 얼굴들…700만 재외동포의 두 나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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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 대표하는 얼굴들…700만 재외동포의 두 나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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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2년 12월, 배 한 척이 한반도를 떠나 태평양을 건너갑니다.

하와이 갤릭호, 주권 잃은 땅을 떠난 조선인 102명이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았습니다.

그로부터 약 60년 뒤, 또 한 번의 이주가 시작됩니다.

한국전쟁 직후 최빈국으로 전락한 나의 나라.

머나먼 땅에서 외화를 조달하며 광부나 간호사로 일한 2만여 명의 젊은이들은 대한민국 근대화의 주역이 되었습니다.

비슷한 시기, 지구 반대편 남아메리카로 향한 이들도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공식 집단 이민으로 기록된 대규모 농업 이민.

이들은 낯선 땅에 희망을 심은 개척자였습니다.

누군가는 생계를 위해, 누군가는 나라를 위해, 또 다른 누군가는 꿈을 위해 모국 땅을 떠났지만, 모두 '한인'이라는 마음을 지니며 새로운 터전에 깊게 뿌리내렸습니다.


재외동포 700만 시대, 세계 곳곳에서 살아가는 동포들은 오늘날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요.

전 세계의 한인 사회를 대표하는 이들이 모였습니다.

각자 출신 국기를 흔들며 저마다의 대표성을 안고 이 자리에 섰습니다.


첫 동포 2세 한인회장부터 대륙의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연합회장까지, 여러 나라에서 온 만큼 이들이 가진 사연이나 여건도 많이 다른데요.

마음속에 품은 생각만큼은 모두 같습니다.

머나먼 이역만리에서도 서로를 잇고 발맞추어 같이 나아가고 싶다는 마음, 함께 살아가며 성장하고 싶다는 바람입니다.

[어중수 /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한인회장 : 다른 한인 회장님들과 같이 교류해서 조언을 받거나 가르침을 드릴 수 있으면 하는 의도로….]

[현덕수 / 러시아CIS한인회총연합회장 : 한인회를 위한, 모국과의 소통, 글로벌 시대에 맞는 트렌드, 한류 등을 (공동의제로) 중점적으로 준비했습니다.]

[백창기 / 중남미한인회총연합회장 : (해외에서) 한 분 한 분들이 살아가는 게 우리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그런 의미도 있고 그게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내 옆에 같이 살고 있는 한국 사람들, 우리 동포들을 통해서 대한민국을 보는 거거든요.]

모국을 대표하는 얼굴이 되어 세계 곳곳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동포들.

그들이 들려줄 '나의 두 나라 이야기'를 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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