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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부터 가족까지 전부 나한테 물어보는데"…'맨유 이적설' 잉글랜드 국대 MF "너무 생각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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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부터 가족까지 전부 나한테 물어보는데"…'맨유 이적설' 잉글랜드 국대 MF "너무 생각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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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되고 있는 애덤 워튼이 침착한 반응을 보였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8일(한국시간) "워튼이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맨유의 관심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맨유는 오랫동안 워튼을 주목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강하게 연결됐다"라고 보도했다.

워튼은 최근 반복되고 있는 맨유 이적설에 "난 실제로 이적설을 자세히 보거나 너무 생각하지 않는다. 항상 SNS에 소문이 떠돌고 있다. 진짜일까? 아닐까? 알려달라. 내 친구들, 가족들, 형제들 모두 나에게 메시지를 보내며 물어본다. 난 '말해줘서 고맙다. 몰랐다'라고 답한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누가 이런 이야기를 퍼뜨리는지, 맨유에서 누가 보고 있는지 모르겠다. 난 (이적설을) 봐도 똑같은 하루를 보낸다. 맨유 같은 큰 구단은 10명, 20명의 선수와 연결돼 있다. 내가 20명 중 한 명이라면 특별한 의미는 없다. 크게 중요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워튼은 "난 내 에이전트와 함께 계획과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하지만 결국 중요한 건 누가 관심이 있고, 누가 영입하려고 하는가다. 만약 그 상황이 된다면 그때 이야기할 수 있다. 하지만 경기장에서 보여주고 그럴 자격이 있다는 걸 증명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워튼은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다. 블랙번 로버스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해 지난 2022-23시즌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첫 시즌에만 22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하며 주목받았다. 2023-24시즌엔 29경기 2골 3도움을 뽑아냈다.


여러 팀이 워튼에게 주목했다. 영입전 승자는 크리스탈 팰리스였다. 2023-24시즌 도중 워튼을 품었다. 그는 합류 후 빠르게 팀에 녹아들며 16경기 3도움을 만들었다. 지난 시즌엔 사타구니 부상에도 불구하고 27경기 2도움을 올렸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워튼의 이적설이 쏟아졌다.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첼시,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등 유럽 명문 팀이 행선지로 거론됐다. 특히 수비형 미드필더 보강을 원하는 맨유가 적극적인 것으로 보였으나 이적이 성사되진 않았다.

맨유의 관심은 아직 유효한 것으로 보인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워튼의 발전은 그를 포지션에서 가장 유망한 재능으로 떠오르게 했다. 맨유 루벤 아모림 감독이 워튼의 팬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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