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사진|스타투데이DB |
가수 장윤정이 자신이 사망했다는 가짜뉴스에 직접 입장을 전했다.
7일 장윤정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가수 장윤정 씨가 45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습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가짜뉴스 섬네일을 올렸다.
이와 함께 장윤정은 “연락이 많이 와서. 걱정하지 마세요. 좋은 사진도, 글도 아니니 삭제할 예정입니다. 모두 건강하세요”라는 글을 적었다.
이에 남편 도경완은 “이런 XX들. 지금 누나(장윤정), 나와 파전에 막걸리 먹고 있단 말이다”라고 불쾌감을 표했다.
코요태 신지 또한 “짜증나네 진짜”라는 댓글을 달았다.
현재 해당 게시글은 장윤정이 예고한대로 삭제된 상태다.
장윤정이 ‘사망’ 가짜뉴스를 해명하며 게재한 게시물. 사진|장윤정 SNS 캡처 |
누리꾼들은 “가짜뉴스 진짜 심각하다”, “너무 악질이다”, “어머니가 울먹이며 연락이 와서 아니라고 말씀드렸다”, “고소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앞서 연예인들은 온라인상 게재되는 ‘가짜뉴스’에 난색을 표한 바 있다.
배우 이영하는 한 방송에 출연해 “‘병원에 입원했다’, ‘위독하다’, ‘죽었다’ 같은 가짜뉴스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특히 그는 가수 임영웅의 엄마와 재혼설에 휩싸였다며 “동영상까지 만들어서 결혼식장에 손잡고 입장하는 것처럼 보이게 했다”고 토로했다.
코미디언 신기루는 자신의 사망설을 꾸민 가짜뉴스를 직접 캡처해 “진짜 해도 해도 너무 한다”며 “손가락으로, 이런 장난질 하고, 손가락으로,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남은 힘을 쥐어짜내어 가면서 견뎌내는 사람들 죽이는 것들은 모두 천벌 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2022년에는 배우 서이숙이 자신의 허위 사망설을 인터넷에 유포한 누리꾼을 고소해 법적 심판을 받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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