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 지역 섬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인섬 뉴스' 시간입니다.
각 섬의 통신원들이 직접 취재한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해 드리고 있죠.
인천 지역 섬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인섬 뉴스' 시간입니다.
각 섬의 통신원들이 직접 취재한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해 드리고 있죠.
오늘은 대청도와 영종도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대청도 소식입니다.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작은 음악회가 요양원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선율을 선물했습니다.
먼저 대청도 소식입니다.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작은 음악회가 요양원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선율을 선물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류석자 통신원이 전합니다.
【리포터】
류석자 스탠딩) 주민들이 함께 준비한 작은 음악회가 대청공립요양원을 가득 채웠습니다.
지난달 21일, 대청공립요양원에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대청면 주민자치프로그램 '통기타동아리' 회원들이 어르신들을 위한 음악봉사를 펼친 건데요.
회원들은 통기타 연주와 노래로 어르신들에게 위로와 즐거움을 전했습니다.
[류영담 / 대청공립요양원 원장: 지역사회에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동아리 활동이라 어르신들도 친근하게 대할 수 있어서 좋았고요. 다들 반갑게 맞이해서 너무나 감사했고…]
요양원 강당에는 함께 손뼉을 치고 노래를 따라 부르는 어르신들 웃음소리가 퍼졌습니다.
기타 소리에 맞춰 어깨를 들썩이며 흥겨워하는 모습도 정겨웠습니다.
섬 주민들이 함께 만든 음악의 선물. 노래 한 곡, 기타 한 줄에 담긴 마음이 어르신들에게는 하루의 활력으로 전해졌습니다.
[노명보 / 통기타동아리 회원: 3년 전에는 이게 제대로 될까 안될까도 많이 생각도 해봤지만 지금 막상 3년이 지나고 나서 보니까 이제 뿌듯한 마음도 있고 ]
[서광호 / 통기타동아리 강사: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했죠. 우리 여기 계시는 모든 분들이 열정만큼은 대단합니다. 제가 가르치는 입장에서 볼 때 이분들과 언제까지나 함께했으면 좋
한편, 대청공립요양원은 가족이 멀리 있는 어르신들에게는 큰 힘이 되고, 주민들에게는 일자리 창출의 기회로도 이어지고 있어 지역사회에 상생의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류석자 스탠딩) 음악이 남긴 온기에 쌀쌀해진 날씨에도 섬사람들의 마음만큼은 포근해집니다.
지금까지 대청도에서 OBS 통신원 류석자입니다.
<영상편집: 조민정>
[OBS경인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