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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우라늄 0.2g에 난리 났던 한국…'게임의 법칙' 바뀔까

연합뉴스 고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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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우라늄 0.2g에 난리 났던 한국…'게임의 법칙' 바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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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우리 정부의 숙원인 핵추진(원자력) 잠수함 사업에 물꼬가 트이면서 앞으로 달라질 '게임의 법칙'에 관심이 쏠립니다.

지난달 29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핵추진 잠수함 연료 공급을 요청하자 이튿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했는데요,

한미 양국은 우라늄 농축과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권한 확대에도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문제가 해결된다면 우리나라 원자력 산업의 오랜 숙제인 핵연료 확보와 폐기물 처리 문제도 풀릴 수 있습니다.

안보 측면에서는 한반도 핵 위기 속에 불거졌던 수난의 역사가 반복될 위험성이 크게 줄어듭니다.

과거 핵추진 잠수함 사업이 무산된 배경도 이런 수난사와 맞물려 있는데요,


주요 사건은 2004년 불거진 이른바 '남핵(南核) 파동'이었습니다.

당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추가 의정서가 발효되면서 새로운 핵 활동을 보고해야 했는데 이 과정에서 2000년 한국원자력연구소(KAERI)에서 우라늄 농축 실험을 한 사실이 확인된 겁니다.

당시 연구진은 레이저 기술을 이용해 농축 우라늄 0.2g을 분리했는데요,


이 사실이 알려지자 IAEA를 비롯해 국제사회가 발칵 뒤집어졌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외신 보도로 한국이 1982년 연구용 원자로에서 플루토늄 극미량(0.086g)을 추출한 사실이 추가로 알려지며 사태는 일파만파 커졌는데요,

여기에 어떤 내막이 있었는지 살펴보고, 같은 비핵국가인 일본은 왜 우리와는 전혀 다른 길을 걷게 된 건지도 들여다봤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기획·구성: 고현실

편집: 김선홍

촬영: 홍준기

영상: 연합뉴스TV·로이터·AFP·미국 국방부 영상정보배포시스템·유튜브 Urenco·KTV 아카이브·IAEAvideo·과학하는 원연이(한국원자력연구원)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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