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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수출 112억 달러 돌파…중동서 인기 치솟아

연합뉴스TV 김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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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수출 112억 달러 돌파…중동서 인기 치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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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데헌'의 인기로, 이번 APEC에서도 K-푸드가 세계인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올해 K-푸드 수출액이 86억 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산업까지 합치면 112억 달러를 돌파했는데요.

김준하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들어 10월까지 K푸드의 누적 수출액은 85억 9천만 달러, 우리 돈 약 12조 4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5% 증가한 수치입니다.

농산업을 포함한 'K-푸드 플러스' 수출액은 112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전 세계 경기 둔화와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성장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 겁니다.

이번에도 역시 성장세를 견인한 건 라면을 비롯한 가공식품이었습니다.

케이팝데몬헌터스를 비롯해 한류 콘텐츠의 인기가 확산하고 매운볶음면 열풍이 이어지면서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7월부터 10월까지 관세 조치 여파로 미국 시장에서의 실적이 주춤한 사이, 중동과 중화권에서 약진이 눈에 띄었습니다.

농산업 분야도 품목별로 고른 성장을 보였습니다.

정부는 지원을 더욱 강화해 연말까지 K-푸드 플러스 수출 목표인 140억 달러를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공식품만이 아닌 신선 농산물 수출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송미령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국가별로 공략해야 할 리스트를 가지고 검역 협상을 속도감 있게 해서 농산물을 수출할 수 있도록…"

한류 바람과 속도감 있는 정책을 타고 K-푸드의 견고한 성장세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립니다.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영상취재 이덕훈]

[영상편집 김태희]

[그래픽 허진영]

#가공식품 #라면 #K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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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하(jju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