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가톨릭 신자인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최근 아내의 개종을 희망한다는 발언을 했다가 구설에 올랐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지난달 29일 보수 청년 학생 단체 '터닝포인트 USA'가 주최한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밴스 부통령은 "난 그리스도교 복음을 믿으며 언젠가 아내도 같은 마음을 받아들이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의 이 발언은 아내의 종교적 결정을 존중하지 않았다는 인도계 등의 반발을 초래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다양한 정치 성향의 인도인과 인도계 미국인들로부터 비판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인도계의 반발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과 맞물린 불안감이 반영됐다고 NYT는 분석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은 같은 행사에선 지난 9월 암살된 찰리 커크의 부인과 포옹했다가 누리꾼들 입방아에도 올랐습니다.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다정한 포옹이 적절했는지를 두고 논쟁을 벌였고, '터닝포인트 USA' 대변인은 온라인상의 각종 의혹 제기에 "터무니없는 헛소리"라고 일축했습니다.
제작: 정윤섭·최주리
영상: 로이터·AFP·터닝포인트 USA 유튜브 채널·X @BreakingNews4X
jamin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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