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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뮤지컬 추천, 창작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로 보는 장영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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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뮤지컬 추천, 창작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로 보는 장영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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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한국 뮤지컬 시장에서 창작 뮤지컬이 중심 축으로 자리 잡으며 오는 12월 공연계도 이에 힘입어 활기를 띠고 있다.

한때 실험적인 시도로 여겨졌던 창작 뮤지컬은 이제 한국 공연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는 주요 장르로 성장했다. 특히 다양한 소재와 실험적인 연출, 음악적 다양성을 바탕으로 꾸준히 새로운 작품들이 무대에 오르며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한국만큼 꾸준히 다양한 창작 뮤지컬이 제작되는 나라는 세계 어디에도 없다"고 전하며, 국내 창작 뮤지컬의 저력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창작 뮤지컬이 한국 공연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가운데, 오는 12월 2일부터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될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가 주목받고 있다. 내년 3월 8일까지 이어질 이 작품은 루벤스의 그림과 조선 최고의 과학자 장영실의 삶을 창의적으로 엮어낸 서사로 관객과 만난다.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는 다큐멘터리를 준비하던 PD 진석이 오래된 비망록을 통해 장영실과 루벤스, 그리고 다빈치의 비행기 도면을 연결짓는 비밀을 파헤쳐가는 과정을 그린다. 이 비망록에는 조선 시대 하늘을 나는 장치인 '비차'의 설계 흔적과 루벤스의 그림과 동일한 스케치가 담겨 있으며, 이를 통해 장영실의 숨겨진 꿈과 진실에 접근해간다. 과학자이자 친구인 강배와 함께 진석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탐색을 이어가며, 진실과 마주하는 인물들의 내면을 섬세하게 조명한다.

해당 작품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다양한 시간대에 공연되며,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이 작품은 공연 예정 상태로, 예매를 고려하는 관객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창작 뮤지컬이라는 점에서 특히 주목받는 이 공연은 한국 창작 뮤지컬의 다양성과 실험성이 결합된 사례로 평가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한국처럼 꾸준히 창작 뮤지컬이 제작되는 사례가 드물다며, 한복 입은 남자와 같은 작품들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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