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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양갈래머리와 아이엠에프', 4년 만에 재연

뉴시스 김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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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양갈래머리와 아이엠에프', 4년 만에 재연

서울맑음 / 7.2 °
12월 10~13일 CKL스테이지
연극 '양갈래머리와 아이엠에프' 포스터. (극단 여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극 '양갈래머리와 아이엠에프' 포스터. (극단 여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극단 여름이 연극 '양갈래머리와 아이엠에프'를 다음 달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중구 CKL스테이지에서 선보인다. 2021년 초연 후 4년 만에 올리는 재연이다.

작품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한 가족을 통해 '끝나지 않은' IMF의 기억을 그려낸다.

제약회사 일을 그만두고 무기력하게 하루를 보내는 나, 포목점에서 일하는 여동생, 콜라텍 주방에서 일하며 치매를 앓는 어머니, 여러 사업을 말아먹고 경비원이 된 아버지까지. 그들의 일상에 'IMF'라는 단어가 끝없이 맴돌고, 그들의 상처는 여전히 현재의 삶을 지배한다.

극단 여름은 "무너진 가족의 일상 속에서도 '존중의 말투'를 잃지 않으려는 인물들, 가장 평범한 사람들의 존엄을 지키려는 작은 몸짓은 지금의 우리 사회가 잃어버린 '인간의 온도'를 다시 불러낸다"고 소개했다.

무대에는 배우 이호성, 장성익, 심소영, 류제승, 이지현, 황규환, 방은영이 오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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