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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JTBC 보도화면 캡처 〉 |
2010년 정부에 의해 국유재산으로 환수된 친일파 고흥겸의 땅. 고 씨 후손들은 창고와 가건물을 치우지 않고 버텼습니다. 그러자 지난해 9월 국가보훈부는 돌연 이 땅을 고 씨 후손에게 되팔았습니다. 캠코의 재산 매각 활성화 계획에 따라, 공매가 아닌 수의계약으로 팔아버린 겁니다. 이 과정에서 정부가 한 검증은 '나는 친일파 후손이 아님'이란 확인서 한 장뿐이었습니다. 윤석열 정부에서 공공자산을 서둘러 매각하느라 졸속으로 이뤄진 것은 아닌지. 어렵게 환수한 친일파 재산이 다시 친일파 후손에게 되팔리는 현실…6시 30분 뉴스룸에서 전해드립니다.
구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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