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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기자] 뮤지컬 〈페스트〉가 오늘부터 일요일까지(10월 31일, 11월 1일, 2일) 사흘간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콘서트 버전으로 재 탄생한다.
이번 콘서트의 타이틀은 〈This is PESTE〉. "이것이 페스트다"라는 선언적 의미를 담아, 본 공연에 앞선 음악적 첫 도전으로 기획됐다. 약 20여 곡의 서태지 음악을 밴드와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사운드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초연 당시 솔로 시절 곡들이 중심이었던 셋리스트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이번에는 '난 알아요', '컴백홈', '교실이데아' 등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의 대표곡들이 대거 추가된다. 이는 2025년 새롭게 시작될 정식 공연 〈뉴페스트〉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무대가 될 예정이다. 또한 서태지의 팬들에게는 2017년 25주년 기념 공연 이후 오랜만에 서태지의 음악을 밴드 연주로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무대에는 글로벌 K-POP 그룹 NCT의 정우, 차세대 배우 원태민, 한국 뮤지컬의 실력파 박영수,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사랑받는 가수 HYNN(박혜원)이 합류하였다. 이들은 한 달여간 피아노 연습부터 오케스트라 밴드와의 시츠 리허설까지, 다가올 공연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한편, 원곡자인 서태지는 "10년 만에 '페스트'의 귀환을 알리는 콘서트가 개최 된다니 기대가 크다. 관련 내용을 계속 주의 깊게 보고 있다. 참여해 준 배우, 스태프들의 피땀 어린 노력만큼 성공적인 공연으로 많은 관객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사했으면 한다." 고 전했다.
2016년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뮤지컬 페스트가 완전히 새로워진 모습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그 귀환의 서막을 여는 무대가 바로 **〈This is PESTE〉**다.
이번 콘서트는 2016년 버전의 음악적 정수를 계승하면서도, 2025년 현재의 감각으로 새롭게 구성된 프로젝트다. 관객은 위기의 도시에 몰입해, 삶과 죽음·공포와 연대의 이야기를 음악을 통해 체험하게 된다.
서태지와 카뮈.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았지만, 본질을 꿰뚫는 질문으로 시대를 앞서간 두 예술가의 정신은 이번 무대 위에서 교차한다.
This is PESTE 는 과거의 회상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페스트의 출발점이다. 오리지널 넘버와 새롭게 편곡된 곡들이 어우러져, 다가올 정식 공연 페스트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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