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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장민수 기자) 배우 김선호, 김성규, 양경원 등이 연극 '비밀통로'를 통해 새로운 연기에 도전한다.
30일 제작사 콘텐츠합은 연극 '비밀통로'의 내년 2월 개막 소식과 함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비밀통로'는 낯선 공간에서 생의 기억을 잃은 채 마주한 두 사람의 이야기다. 서로 얽힌 기억이 담긴 책들을 통해 생과 사, 인연과 죽음, 반복된 생에 대한 복습을 다룬다.
일본 연극계를 대표하는 극작가 겸 연출가인 마에카와 토모히로의 '허점의 회의실' 원작을 한국적 정서와 현대적 감각으로 각색한 작품이다. 민새롬 연출, 이홍이 번역가 등이 참여했다.
김선호, 양경원, 김성규가 언제부터인지 익숙한 시간을 보내온 듯한 남자 동재 역을 맡는다. 이시형, 강승호, 오경주는 낯선 공간에서 질문을 퍼붓기 시작하는 남자 서진 역으로 출연한다. 배우들은 1인 다역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비밀통로'는 오는 2026년 2월 대학로 소재의 공연장에서 개막할 예정이다.
사진=콘텐츠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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